모카포트(Moka Pot) :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모카 포트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의 비알레띠사의 대표적인 모카 포트인 모카 익스프레스(Moka express)에서 나왔다. 영어권에서는 그냥 모카 익스프레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재질은 알미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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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레띠 모카포트

비알레띠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추출 (사발이증정)

모카포트는 이탈리아에서는 집집마다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에스프레소 추출기 입니다.

저는 커피 중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를 제일 좋아하기는 하지만, 에스프레소에 설탕 한 스푼 넣어서 달달 고소한 커피를 먹고 싶을 때는 모카포트를 애용 합니다. 모카포트로 내린 에스프레소는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먹는 에스프레소보다 부드럽고 쓴 맛이 적으며, 커피콩의 고소함이 더 풍부합니다(설탕 한 스푼을 추가하면 훨씬 더 맛있어집니다 ㅎㅎ).

 

제가 사용하고 있는 비알레띠 모카포트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모델인데요, 에스프레소잔 2개랑 같이 들어있는 제품을 구입했는데요,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제품 마감과 내구도를 가지고 있어서 타사 제품에 비해서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모카포트와 함께 들어있던 비알레띠 에스프레소잔. 굉장히 귀엽습니다.

사용한지 2년 정도 되어가는 코스트코 구입 모카포트

꽤 많은 커피를 내렸지만 아직 안쪽은 깨끗합니다

모카포트의 구조

모카포트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사용법을 익히기도 편하고, 손잡이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세척도 매우 용이합니다. 

세월의 흔적이...

보일러: 물을 끓여서 바스켓으로 증기를 올려주는역할을 합니다.

바스켓: 보일러를 통해 올라온 증기가 바스켓에 담긴 원두를 통과 하면서 커피가 추출됩니다.

컨테이너: 보일러와 바스켓을 지나면서 추출된 커피가 모이는 곳입니다.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만들기

이제 본격적으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1. 보일러에 물을 채운다

[Tip] 보일러의 벨브(사진 중앙쪽 원형 돌기)보다 높이 물을 채우면 안됩니다. 증기가 세어나갈 수 있대요

2. 컨테이너에 원두를 살살 눌러가면서 채운다

[Tip 1] 원두는 에스프레소보다 조금 더 굵게 갈아야 합니다. 

[Tip 2] 에스프레소머신처럼 원두를 힘줘서 눌러 담으면 안됩니다. 증기가 올라오기가 힘들어져서 커피가 써지거나 심한 경우 폭발의 위험도 있다네요. 

3. 컨테이너를 결합한 뒤 가열한다

[Tip 1] 결합 전 바스켓 테두리에 원두가 남지 않도록 닦아 주시고, 컨테이너는 될 수 있는한 꽉 잠궈주세요.

[Tip 2] 가열 후 추출이 시작되면 증기가 빠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 소리가 나면 10초정도 기다렸다 불을 꺼주세요. 보일러 안에 남아있는 열로 추출이 마무리 되고,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추출이 됩니다.

4. 추출된 에스프레소를 맛있게 먹기

[Tip] 설탕을 한 스푼 더하면 더 고소한 에스프레소를 먹을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에 절대 시럽을 넣지 않으시는 분이시라도 이건 맛있을거에요~! ^^

마무리

추출법은 여기까지입니다. 모카포트는 구조가 단순해서 세척도 물로 간단히 행구고 잘 말려주면 되지만, 가끔은 분해해서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에는 세척법도 한번 글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색상은 다르지만, 제가 2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비알레띠 모카포트 구매 링크를 첨부합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추출 (사발이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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