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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Rapid Prototyping - 빠르게! 쓸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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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pid Prototyping (빠른 프로토타이핑)

     

    Design Kit

     

    www.designkit.org

    위의 링크에서는 빠른 프로토 타이핑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Human-centered design 에서 빠른 프로토타이핑(Rapid Prototyping)은 아이디어를 실험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제작 과정을 배울수 있으며, 주요 고객에게 중요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프로토 타입은 완벽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아이디어를 전달하기위한 도구이므로 설계하려는 사람들로부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반복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빠른 프로토 타이핑을 통해 아이디어를 테스트 할 수있을 만큼만 제품을 구현 할 수 있으며 필요한 피드백을 받으면 아이디어를 바로 개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아이디어를 테스트 할 수있을 만큼만 제품을 구현" 한다는 것입니다.

    제품의 마감이나, UI/UX의 디테일 보다는 내 아이디어가 쓸모가 있는가?  를 테스트할 수 있을 만큼만 최대한 빠르게 구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IDEO는 프로토 타이핑을 진행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해 줍니다. 요약 하자면

    1. 프로토 타이핑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스토리보드 / 롤플레잉 / 목업 등등). 여기서 목표는 테스트하려는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실질적인 무언가를 만드는 것입니다. 완벽할 필요는 없으며 아이디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정도로만 만들어주세요.

    2. 실제 타겟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프로토타입을 손에 쥐어주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하세요. 피드백을 받는 방법을 확실하게 만들어두세요.

    3. 피드백을 바탕으로 빠르게 다음 프로토 타입을 만들면서 만족할만한 퀄리티가 나올 때까지 반복 해주세요

    내용은 알았으니, 우선 만들어보자!

    바로 이전 글에서 제 상황을 토대로 만든 장면을 통해서 저는 "독서 중에 책에 정보를 남기는" 활동에서 크게 3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각각의 방법에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1. 직접 책에 밑줄을 긋고 기록 : 어느 본문에서 파생된 자료인지 직관적으로 표시가 가능.

    2. 포스트잇을 활용해서 기록 : 좁은 지면의 여백을 벗어나서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

    3. 메모어플에 기록 : 링크나 이미지 등 수기가 불가능한 자료를 첨부하고 싶거나, 장문을 기록할 수 있음.

    그리고 이를 통해서 해당 활동에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 어느 본문에서 파생된 자료인지 알수 있어야 한다.

    • 책을 폈을 때 바로 자료에 접근 가능해야 한다.

    • 책의 좁은 여백에 영향을 적게 받아야 한다.

    •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를 저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정보들을 가지고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사용해서 어떤 해결책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 해본 끝에 QR코드 스티커 라는 도구를 사용해보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이 과정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씽킹 툴킷이 많이 있지만, 이 프로젝트의 경우 어느정도 컨셉이 나온 상태에서 시작을 하다보니 여러 과정을 건너 뛰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툴킷들도 소개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R코드 스티커를 선택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책에서 정보 확장이 필요한 부분에 직접 부착하여 사용하면 책에서 바로 정보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2. QR코드는 특정 URL로 해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3. 정사각형의 작은 크기로 사용이 가능해서 책의 여백이 좁더라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한 대략적인 사용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1. 책을 읽어 내려가다가 모르는 개념이 나왔습니다.

    2. 해당 개념을 인터넷에서 찾아봅니다. 위키피디아에서 유용한 자료를 찾았습니다.

    3. 책에 QR스티커를 부착합니다.

    4. 폰으로 스캔하여 위키피디아 링크를 입력합니다.

    5. 나중에 책 해당 부분에서 QR을 스캔하면 위키피디아의 정보를 책에서 직접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은

    1. QR 코드가 인쇄된 스티커(포스트잇과 같은 리무버블 스티커)

    2. QR 을 인식했을 때 바로 링크나 본문을 입력하고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

    이정도면 빠른 시간안에 구현이 가능하고, 사용 상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최소한의 기능(시나리오 3~5번)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실제 1차 프로토타입을 만드는데에는 6시간 정도가 소요 되었습니다.

    이 프로토타입이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사용해보니 어땠는지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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