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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apid Prototyping - 빠르게! 쓸 수 있게!만들기/린스타트업(실전편) 2019. 12. 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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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 [만들기/린스타트업(실전편)] - 2-2. Contextual Inquiry 실전 활용법Rapid Prototyping (빠른 프로토타이핑)
Design Kit
www.designkit.org
위의 링크에서는 빠른 프로토 타이핑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Human-centered design 에서 빠른 프로토타이핑(Rapid Prototyping)은 아이디어를 실험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제작 과정을 배울수 있으며, 주요 고객에게 중요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프로토 타입은 완벽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아이디어를 전달하기위한 도구이므로 설계하려는 사람들로부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반복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빠른 프로토 타이핑을 통해 아이디어를 테스트 할 수있을 만큼만 제품을 구현 할 수 있으며 필요한 피드백을 받으면 아이디어를 바로 개선 할 수 있습니다.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아이디어를 테스트 할 수있을 만큼만 제품을 구현" 한다는 것입니다.
제품의 마감이나, UI/UX의 디테일 보다는 내 아이디어가 쓸모가 있는가? 를 테스트할 수 있을 만큼만 최대한 빠르게 구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IDEO는 프로토 타이핑을 진행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해 줍니다. 요약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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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타이핑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스토리보드 / 롤플레잉 / 목업 등등). 여기서 목표는 테스트하려는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실질적인 무언가를 만드는 것입니다. 완벽할 필요는 없으며 아이디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정도로만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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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타겟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프로토타입을 손에 쥐어주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하세요. 피드백을 받는 방법을 확실하게 만들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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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을 바탕으로 빠르게 다음 프로토 타입을 만들면서 만족할만한 퀄리티가 나올 때까지 반복 해주세요
내용은 알았으니, 우선 만들어보자!
바로 이전 글에서 제 상황을 토대로 만든 장면을 통해서 저는 "독서 중에 책에 정보를 남기는" 활동에서 크게 3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각각의 방법에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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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책에 밑줄을 긋고 기록 : 어느 본문에서 파생된 자료인지 직관적으로 표시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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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을 활용해서 기록 : 좁은 지면의 여백을 벗어나서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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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어플에 기록 : 링크나 이미지 등 수기가 불가능한 자료를 첨부하고 싶거나, 장문을 기록할 수 있음.
그리고 이를 통해서 해당 활동에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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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본문에서 파생된 자료인지 알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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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폈을 때 바로 자료에 접근 가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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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좁은 여백에 영향을 적게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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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미디어를 저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정보들을 가지고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사용해서 어떤 해결책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 해본 끝에 QR코드 스티커 라는 도구를 사용해보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이 과정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씽킹 툴킷이 많이 있지만, 이 프로젝트의 경우 어느정도 컨셉이 나온 상태에서 시작을 하다보니 여러 과정을 건너 뛰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툴킷들도 소개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R코드 스티커를 선택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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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정보 확장이 필요한 부분에 직접 부착하여 사용하면 책에서 바로 정보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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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는 특정 URL로 해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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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각형의 작은 크기로 사용이 가능해서 책의 여백이 좁더라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한 대략적인 사용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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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 내려가다가 모르는 개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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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개념을 인터넷에서 찾아봅니다. 위키피디아에서 유용한 자료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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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QR스티커를 부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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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스캔하여 위키피디아 링크를 입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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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책 해당 부분에서 QR을 스캔하면 위키피디아의 정보를 책에서 직접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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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코드가 인쇄된 스티커(포스트잇과 같은 리무버블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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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을 인식했을 때 바로 링크나 본문을 입력하고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
이정도면 빠른 시간안에 구현이 가능하고, 사용 상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최소한의 기능(시나리오 3~5번)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실제 1차 프로토타입을 만드는데에는 6시간 정도가 소요 되었습니다.
이 프로토타입이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사용해보니 어땠는지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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